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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뉴스

[IEDM 2025] 반도체 소자의 발전, FinFET에서의 GAAFET, 그리고 그 너머 3DS-FET (CFET) 기술에 대한 고찰

by JuBro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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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입반도체입니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EDM 2025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Shourt course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삼성전자 강명길 박사님의 강연, "Limitation and Innovation of transistor technologies" 내용을 바탕으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의 흐름과 제 주관적인 분석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반도체 소자의 발전 로드맵

 

 

0. 반도체 소자의 발전사

 Planar MOSFET

Planar fet의 Scailing 기술 발전사

Planar Mosfet에서 Short channel Effect의 한계로, 물리적 scailing의 한계에 봉착하자 90nm 에서는  Stress Engineering(이동도 향상)이, 45nm에서는 HKMG(High-k Metal Gate)가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 변화 없이는 더 이상의 스케일링이 불가능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FinFET

IEDM 2021 Shortcourse, IBM Research

2011년경 등장한 FinFET은 반도체 역사의 거대한 변곡점입니다.

  • 구조적 특징: 채널을 얇은 지느러미(Fin) 모양으로 세워 게이트가 채널의 3면을 감싸게 했습니다.
  • 기술적 이점: 게이트의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누설 전류가 획기적으로 줄었고, 동일 면적에서 채널 폭(W_eff)을 확보하여 구동 전류(I_on)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 한계: 하지만 3nm 이하로 가면 Fin의 폭을 줄이는 데 한계가 오고, Fin 사이의 간격 때문에 발생하는 기생 커패시턴스 문제가 성능 발목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https://semiconductor.samsung.com/kr/news-events/tech-blog/gaa-dtco-for-ppa/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의 DTCO를 통한 GAA MBCFET™ PPA 최적화 | 삼성반도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반도체 학술대회 CICC에서 GAA 트랜지스터를 적용한 3나노 공정의 PPA를 최적화하는 DTCO 활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emiconductor.samsung.com

FINFET vs MBCFET의 비교 및 장점은 해당 삼성 뉴스룸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Gaafet 공정 순서(Finfet과 비교) - IEDM 2023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Finfet 소자에서 공정이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1. GAA (MBCFET™): 구조적 혁신과 '디테일'의 싸움

FinFET은 훌륭한 소자였지만,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Cell Height 축소양자화된 유효 채널 폭(Weff)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의 독자적인 GAA 구조인 MBCFET™(Multi-Bridge Channel FET)이 도입되었습니다.

💡 MBCFET의 핵심: Variable Nanosheet Width
FinFET은 핀(Fin) 개수로만 전류를 조절해야 했지만, MBCFET은 나노시트의 폭을 자유롭게 조절하여 고성능(Wide NS)저전력(Narrow NS) 설계를 유연하게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Source: N. Loubet, et al, 2017 IEEE Symposium on VLSI Technology

👉하지만 현업 엔지니어로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Inner Spacer''Stress Engineering'의 상관관계입니다.

  • Inner Spacer의 딜레마: 게이트와 소스/드레인(S/D) 사이의 기생 커패시턴스(Parasitic Capacitance)를 줄이기 위해 Inner Spacer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들어가면 채널(Si/SiGe)의 Epi 성장 품질에 영향을 주어, 채널에 가해져야 할 압축 응력(Compressive Stress)이 완화(Relaxation)되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 해결책: 결국 Inner Spacer를 적용하면서도 채널 스트레스를 잃지 않는 최적화된 Defective Epi 공정이 소자 성능의 핵심 키가 됩니다.

 

 

 

 

 

GAA MBCFET의 기술적 과제 (Challenges in GAA)

이 외에도 구조적으로 복잡해졌기에, Gate Extension, Bottom channel 등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더 증가했습니다.

Source: P. Weckx, et al., IEDM2017

Gate Extension의 경우, 위에서 바라보는 Cell Height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집적도에 영향을 주지만, 너무 줄어들면 SS가 증가, 즉 소자의 Controllability가 안좋아지기에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GAAFET의 최하단 채널의 경우, substrate 혹은 Drain Recess 영역과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하며 다른 채널 대비 더 많은 Para Capacity를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합니다.  

 

 

 

 

 

 

2. Beyond GAA: 3DS-FET (CFET)으로의 진화

GAA 다음은 무엇일까요? 업계에서는 3DS-FET, 즉 CFET(Complementary FET)을 지목합니다. NMOS와 PMOS를 수직으로 적층(Stacking)하여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CFET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하나의 웨이퍼 위에서 순차적으로 NMOS, PMOS를 만들어가는 Monolithic 방식, 그리고 각각의 NMOS, PMOS를 따로 만들어 본딩을 하는 Sequential 방식이 있습니다. 

Monolithic 방식 Sequential 방식
 

특징:
한 웨이퍼에서 상/하단 소자 순차 성장

장점
비용 효율성 : 단일 웨이퍼이기에
정밀제어 : Self-Aligend 소자 구현 가능
격리 : 좁은 N-P 분리 공간 확보

단점
High-AR 식각 난이도 높음
하단 MOSFET의 MOL 컨택 공정 어려움
수직 게이트 분리 어려움(가운데 절연층)

특징:
두 소자 각각 웨이퍼에서 제작 후 본딩

장점
설계 유연성 : 상/하단 소자 아키텍쳐 독립 설계 가능
소재 또한 채널 물질 선택 자유 (Ge, 2D 등)

단점
상/하단 소자 간 정렬(Alignment) 난이도 극상 (1~2nm 오차)
높은 비용(웨이퍼 2장 사용 및 본딩 과정 추가)
Thermal Budget 이슈 제약

현재 업계에서는 양산성 측면에서 Monolithic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적층 순서(Stacking Order)는 Top NMOS / Bottom PMOS 구조가 선호되는데, 이는 하단 PMOS에 압축 응력(Compressive Stress)을 가하기 더 유리하여 성능 확보에 좋기 때문입니다.

 

 

[Source: D. Ha, IEDM Short Course 2022]

 Monolithic과 Sequential 공정 비교

 

 

 

 

 

 

 

 

3. 게임 체인저: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BSPDN)

3DS-FET (CFET)의 기술적 과제로는 수직 contact 및 N-P isolation, 앞선 공정방식에 따른 Thermal Budget과 Align 이슈 등이 있습니다. 3DS-FET은 구조와 공정이 정말 복잡해지기에 기존의 GAAFET보다 효율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3DS-FET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은 후면 전력 공급(BSPDN) 기술입니다. 웨이퍼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하여 신호 라인의 혼잡도를 낮춥니다. 강연에서는 특히 SA-DBC (Self-Aligned Direct Backside Contact) 기술이 강조되었습니다.

2023 IEDM Short Course, Samsung Electronics, gaafet scailing
🚀 Key Performance Indicator
  • 면적 축소: SA-DBC 기술 적용 시 Standard Cell Height 약 40% 감소
  • SRAM 신뢰성: 기생 전류 경로 차단으로 125°C 고온에서 Hold Current 약 15.4% 감소
[Source: D. Ha et al., 2024 VLSI ], CFET의 BSPDN적용

아무래도 BSPDN을 도입하면, 높이가 줄어들고, 또 위에서 단순히 컨택을 내렸을 경우 길어지는 도선들도 짧아지니 불필요한 부분에서 Para Capacity가 줄어들어 소자 성능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총평

이번 강연을 보며 느낀 점은, 무어의 법칙을 지속하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처절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자 구조와 공정은 갈수록 외계의 기술이 되어가고 있는데, FinFET에서 GAA로, 그리고 3DS-FET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Inner Spacer, Stress Engineering, BSPDN과 같은 요소 기술들이 극한으로 최적화되어야만 가능한 영역입니다.

10년 전 FinFET 도입 때의 우려를 딛고 성공했듯, 수많은 공정 난제를 뚫고 GAA와 CFET 또한 우리의 주력 기술이 될 것입니다.


Reference:
Based on "Limitation and Innovation of transistor technologies", M. Kang (Samsung Electronics), IEDM 2025 Short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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